#1.
진심으로, 마음을 담아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성찰하고 싶다.
요즘은 그게 잘 되지 않아, 교회라도 다녀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팍팍하고 까칠하고 예의없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못하는 나 자신을 꾸짖고 반성하고 싶은데,
내가 그렇게 잘못했을까? 왜 나만 늘 반성하고 후회해야 하지? 당신이, 세상이 날 그렇게 만들잖아!
억울함과 오만함이 스멀스멀 기어나와 반성하려는 마음과 싸운다.
싸움은 아무런 소득도 없이 끝나고 결국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자포자기의 심정이 된다.
내가 준 그만큼을 돌려받지 못해 억울해하는 건, 내 마음이 팍팍하기 때문.
내게도 배려와 따스한 위로가 필요하기 때문.
#2.
'소심함'과 '상처받기 쉬움'을 경계하자고 했는데, 그것이 곧 '우둔함'과 '무신경함', '배려없음'은 아니었다.
작은 일에 상처받지 말자고, 그 때문에 누군가를 싫어하거나, 단정짓지 말자고 했는데
문득 멈춰보니 나는 너무 둔해져 있더라. 섬세함과 배려 따위는 잊어먹은지 오래더라.
#3.
그래도 토이 6집과 루시드폴 3집으로 귀가 즐겁다.
아기자기하고 소소한 즐거움.
그리고 씩씩한 그녀들과의 수다로 얻은 '(뭐든) 포기하지는 말아야지' 하는 마음.
#4.
2주 동안 한쪽으로 밀어놓았던 논문작업도 다시 들여다보아야 하고
- 나는 왜 논문을 쓰지? 다시 질문을 던져야 할 때 -
하루에도 몇 번씩 내 안에서 일어나는 싸움들도 잠재워야 하고,
밀린 일들도 해치워야 하고.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하는데, 자꾸만 안으로 기어들어가고 싶다.
어리석은 바램이 생겼다. 바보같지만 가끔은 아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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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랄까요 요새 어떤 불순한 욕망들이 가득차서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하는, 곱씹지 못하고 즐겁지 못하고 말이죠.
'소비'하는 데에 치중하게 되는 거 같아요.
스스로에 대한 변명이 많아지는 거죠.
언니의 존재 자체가 참 든든하고 반갑고 정감가고 ㅋ 그렇답니다 (좀 간지러운 얘기 ㅋ)
올해가 가기 전에 가능하다면 그날 멤버 가까운 곳 엠티라도 한번 ?
MT좋다! 그런데 워낙 다들 바쁘신 분들이라서 ㅎㅎ
내가 좋은 장소를 물색해보겠음!
변명이 많아지는 자신을 서로 꾸짖고, 격려하고, 위로해줄 수 있는
사이가 되면 좋겠어요.
하긴 굳이 그러지 않아도 벌써 많은 힘을 받고 있다는..^^
훔...싸움이라는 단어 요새 내게도 참...안팎으로 익숙할쎄. ㅜ.ㅜ
어리석은 바람이 무엇인지 살짝 궁금해지는군...^^
희열 오라방의 저 앨범 재킷 볼 때마다 읍쓰!
뭐, 크게 나쁘지는 않지만...6년만에 컴백하는 거 생각하면,
앤드 음악들을 생각하면 넘 무난해.
정말 저 치는 자기 외모에 너무 자신감 만땅인지라 가끔 문제야 문제. 쯧! ^^;;
나도 이번 앨범 좀 무난하고 기존과 너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살짝 아쉬움이.
하지만 나는 그의 외모가 좋다는..캬캬캬
그의 외모가 실린 앨범 자켓을 구하기 위해 CD를 구입할까 진지하게 고민 중.
아, 왜 나는 잘 생긴 얼굴 대신 웃기게 생긴 얼굴에 끌릴까? T.T
그나저나... 그만 좀 싸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