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담
20대 후반의 나이어린 후배에게 던지는 애정어린 충고가 무용담처럼 느껴지는 건 왜일까?
그 무용담에 얹혀져 같이 머쓱해지는 내 무용담도.
지나간 시간들이 나에게든, 누구에게든 힘이 되거나 용기가 되어야 하는데
싸구려 무용담이 되어 술자리를 나뒹굴 때.
말 같지 않은 말, 말이 아닌 말.
어설픈 충고 따위나 늘어놓고 부끄러워하는. 그렇게 나이들어가지는 말아야지.
하늘이 부쩍 가을에 가까워져서 그런가. 작은 일에 눈물이 난다.
못 본 체 할 수 없는, 그렇다고 끌어당길 수도 없는 마.음.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
닿고 싶은데 닿지 않는 마음, 닿을 수 없는 마음.
막상, 선선해지니 서운하다.
![]() | ![]() |
<밤바다에 서서 夜の海に立ち> - Shibata Jun
會いたいと言えたら もう會いに行ってる
만나고 싶다고 할 수 있다면, 벌써 만나러 갔을 거에요.
愛してると言えたら 愛してるって言ってる
사랑한다고 할 수 있다면, 사랑한다고 말했을 거에요.
手をつなぎたいなら もう握り締めている
손을 잡고 싶다면, 벌써 잡았을 거에요.
それが出來ないから こうして うたってる
그걸 할 수 없으니까, 이렇게 노래하고 있어요.
あなたの心に 私の歌聲が響き渡る日まで
당신의 마음에 나의 노랫소리가 퍼지는 날까지
私はここに立って うたい續ける
나는 여기 서서 계속 노래할 거에요.
淋しいって言えない だから强がってる
외롭다고 할 수 없어요. 그러니 강한 척 하게 돼요.
受け止めてくれない 分かるから泣かな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걸 아니까 울지 않아요.
1人で平氣と 平氣じゃないから言う
혼자라도 괜찮다고, 괜찮지 않으니까 그렇게 말하는 거에요.
それしか出來ないから こうして 歌ってる
그것밖에 할 수 없으니까, 이렇게 노래하고 있어요.
あなたの心に 私の歌聲が響き渡る日まで
당신의 마음에 나의 노랫소리가 퍼지는 날까지
私はここに立って うたい續ける
나는 여기 서서 계속 노래할 거에요.
あなたの心に 私の歌聲が たとえ屆かないとしても
당신의 마음에 나의 노랫소리가 설령 닿지 않는다 해도
この聲が枯れるまで うたうのだろう
이 노래가 마를 때까지 노래하겠죠.
淚こぼれないように 星を見上げて
눈물이 흐르지 않도록 별을 올려다보며,
勵ましてくれるような 波を聽いて
격려해 주는 듯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댓글을 달아 주세요
노래 들음서 저 사진 보고 있자니 눈물이 날라한다...어흑.
근데 참 현정쌤 말씀대로..내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두 달을 이렇게 보냈다면 어딘가 벌써 썩었을 거야 ㅋㅋ
내년엔 정말. 부디. 꼬옥 같이 가도록 하자. ㅋㅋ
(나도 아이디 카드 하나 만들어 줄 건가? ㅋㅋ)
으아아 1회부터 나으 로망이자 가장 가고 싶었던
저 영화제가 벌써...이렇게...ㅜ.ㅜ
담달에 충무로 국제영화제에나 어케든 가봐야지. 히히..
추신 : 티셔츠랑 연필이랑 뱃지 모두 넘 맘에 들고 넘 고맙~
완죤 다 나으 스딸이야 ㅋㅋ
특히 티셔츠 넘흐 잘 맞는다눈. ㅋㅋ
보여주고 싶군하~ ^^
내년에 진짜 같이 가. 아이디카드 당근 만들어줄게..ㅋ
충무로국제영화제도 같이 가자!!
간만에 선물이라 언니 맘에 들까 걱정했음.
사실 예전에도 여행가서 언니에게 사주려고 맘먹고 있다 놓친 것이 있었는데,
그게 두고 두고 어찌나 후회가 되던지...
앞으로는 잘 챙길게^^
일산도 가을이 오고 있겠군. 선선해진 바람 쐬며 동네에 나가 삼겹살에 소주 한 잔 걸치고 들어오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에휴.. 일산에 아직 친구 없냐? 잠시 웅크리구서 몸을 보하며 다음을 도모하기에 좋은 곳 가운데 한 곳이 일산 아닐가 싶네. 우리처럼.
블로그에 포스팅하기가 영 따분하고 때론 힘겨울 때도 있어서 당분간 횟수를 좀 줄여나가려고 한다. 대신 사진의 량을 대폭 늘릴 계획. 말은 좀 줄이고(그건 나중에 한꺼번에 풀어놀 기회가 있을 듯) 눈으로 즐기는 블로그를 지향할 계획. 그리 알라.
공기가 제법 다른 것이 정말 가을이 오는 것 같아요.
저도 제법 일산에 익숙해졌구요. 하지만 아직 친구는 없다는..--;;
달고나의 활발한 업데이트 좋았는데, 하긴 그렇게 포스팅하는 것이 여간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게 아닐 것 같아요. "우아, 두 사람 이래저래 정말 부지런+대단하다"고 생각한 적이 많아요. 조금 쉬시는 동안, 눈으로 두 분이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지 맘껏 상상해볼게요. 잘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