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몸담고 있는 곳, 내가 만나왔고 만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마음의 끈을 놓지 않기.
몇 달 동안 돌고 돌아 다시 돌아온 내가 나에게 하고 싶은 말.

3월 이후로 가득 쌓여있는 메일과 RSS 리더기를 통해 들어온 블로그의 수많은 글들.
차곡차곡 쌓여있는 출퇴근 기록부.
어떻게 지냈는지 모를 지난 몇 개월.
몇 번의 바다행을 거치고 맞이한 선선한 밤공기 속에서.
마음의 끈을 놓지 않기.
아주 놓아버리지는 말기.

때로는 무심하게, 때로는 비겁하게, 때로는 지루하게 반복되는 변명으로
버텨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많이 배우기.
좋은 면을 인정하고 닮아가기.
포기하지 않기.

그래도 결론이 긍정적이라니 다행.
이 역시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주변 사람들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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