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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어나서 웃었다 나는 점점 더 차가워지고
나는 점점 더 물렁해지며 아무 냄새도 피우지 않는다
외로운 자들이 자꾸 명랑해지는 이유를 하루 종일 생각했다
말이 없고 불만이 없는 자들이 사라질 미래를 향해 걸었다

저 나무를 들어올리면 몇 채의 집이 쓰러질까
저 산을 뽑아낼 아무런 상상도 하지 않았다

직선으로 내리는 비는 본 적이 없다
동네를 두 바퀴 세 바퀴 돌고
우리는 안전하게 다시 웃었다

_이근화, "우리들의 진화"(문학과 사회 2006년 가을호)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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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유진 2007/04/16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훔...나도 이 시 괜찮더라고. ^^ 맘이 싸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