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때마다

珈琲時光 2007/08/16 01:04
   
뭔가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잘 한 것도 없는...
명쾌하지는 않지만 석연치 않은 기운이 마음을 감싸도는 그런 날이면
그 석연치 않음을 품지 않고, 다 풀어버리고 싶은데
(반성이든, 교묘한 핑계거리든, 자책이든, 꾸짖음이든)
혼자만의 힘으로는 그게 잘 되지 않는다.
어리석거나, 유약하기 때문. 게다가 참을성이 없기 때문.

오래 오래 지치지 않고, 나 자신을, 다른 사람을, 우리를 긍정하며 살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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